'MZ세대'로 알아본 세대 구분!

깔로~🖐️🖐️

 

많은 분들께서 'MZ세대'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이고 더 나아가 실제로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언론을 통해서 MZ세대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다양한 코미디 콘텐츠나 인터넷 방송에서는 MZ세대를 풍자하는 내용들이 자주 보여요.

​

오늘은 MZ세대가 정확히 어떤 세대를 의미하는 것이며 세대가 어떻게 나뉘고 구분되는지 간략하게 한번 알아보아요!

 

 

▶ 세대의 구분? 

​

세대를 구분하는 방법은 관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요. 가령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는 한 인간이 태어나서 자식을 낳기까지를 한 세대로 보며, 이는 통상적으로 약 30년 정도 되죠. 반면 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한 세대란 공통된 역사·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비슷한 의식과 행동양식을 따르는 사람들의 집합이에요. 이 때문에 모든 세대를 일률적으로 동일한 기간(연수)으로 나누는 것이 쉽지 않죠. 

​

일반적으로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하는 베이비붐세대, X세대, MZ세대 등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구분되는 세대이기보다는 사회·문화적 특징에 기반하여 나누어진 세대의 구분이에요. 

​

각 나라마다 사회·문화적 변화의 속도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출생연도에 따른 각 세대의 기준을 통일 시킬 수는 없어요. 심지어 우리나라 안에서도 다양한 기관들이 조금씩 다른 세대의 기준(출생연도 기준)을 사용해요.

​

아래의 내용은 맥킨지코리아에서 제시한 우리나라 세대 구분을 기준으로, 다양한 기관 및 언론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준을 추가적으로 반영시킨 기준이에요. 

​

세대 구분	기간(출생연도 기준)
베이비붐 세대(전후세대)	1955-1963
86세대	1960년대(1980년대 대학 재학생)
X세대	1964-1979
M세대	1980-1994년
Z세대	1995-2004년
알파세대	2004년 이후

​

​

▶ MZ세대의 특징?

​

MZ세란 M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로 1980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모두 포함하는 젊은 연령층을 일컫는 말이에요. 

​

물론 기관에 따라 M세대의 시작을 1985년생부터 잡는 곳도 있고, Z세대를 2009년까지 잡는 경우도 있지만, 어떠한 기준으로 보던지 20~30대를 모두 포함한다는 점은 공통적이에요. 즉, 현재 대한민국의 20~30대를 MZ세대로 본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는 뜻이죠.

​

M세대는 성장기에 아날로그 시대의 마지막과 컴퓨터 및 인터넷의 보급화를 통한 초기 디지털 시대를 모두 다 경험한 유일한 세대에요. 이 때문에 M세대는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하지만 동시에 아날로그 감성을 기억하고 이를 이해하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

반면 Z세대의 경우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가 열리며 성장한 세대에요. 이 때문에 디지털 네이티브(Native)라 불리며 PC보다 스마트폰이 익숙한 세대라 평가받고 있어요.

​

사실 모든 사람의 성격, 취향, 가치관이 다 다르기 때문에 특정 현상을 바라보며 그것이 MZ세대의 특징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어요. 이 때문에 현재 다양한 언론 및 매체에서 보여주고 풍자하는 'MZ세대의 특징'이 오히려 대중에게 편견을 심어주고 세대 간의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대한민국의 20~30대가 갖고 있는 특징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이를 간단하게 몇 가지만 알아보도록 해요. 단, 대한민국 20~30대가 모두 아래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아니니 편견을 갖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라요! 

​

​

1. 적극적 가치소비 선호

​가치소비란 소비자가 소비활동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해요. 가령 기부상품 구매, 친환경 상품 구입 등이 가치소비에 해당하죠. 

​

롯데멤버스의 조사에서 MZ세대가 다른 세대와 비교하여 가치소비에 더 적극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특히 M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기부상품 구매, 돈쭐내기(선행 업체 제품 구입), 비건 상품 구매 등 적극적 가치소비 유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반면 X세대의 경우 플라스틱 프리나 리사이클링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실용적인 가치소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2. 워라벨 중시

​MZ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하여 일자리 선택 시 워라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일자리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MZ세대가 괜찮은 일자리라 판단하는 기준은 워라벨 보장, 훌륭한 복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일자리 등으로 나타났어요. 

​

부모 세대가 급여, 가치관 등을 기준으로 좋은 일자리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죠.

 

 

 3. 플렉스, 욜로 문화

​우리나라 명품시장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4%(M세대 36% 및 Z세대 8%)에서 2021년 63%(M세대 46% 및 Z세대 17%)로 크게 증가했어요. 

​

이미 2019년에도 명품 소비자 10명 중 4명 이상이 MZ세대였는데 이러한 비율이 2021년에는 10명 중 6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고, 이를 토대로 2025년에는 명품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이 MZ세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

많은 전문가들은 MZ세대가 부모 세대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명품 소비가 타 세대에 비해 압도적인 이유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에 대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일명 '플렉스' 문화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올라 현실적으로 집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의 삶을 위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명품을 '플렉스'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이유죠. 

​

이 때문에 '플렉스'와 함께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단어가 '한 번뿐인 인생, 즐기며 살자'라는 의미의 '욜로'이죠.

 

명품 구입을 위한 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