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로~🖐️🖐️
지난주, 주간소식지를 통해서 누리호 발사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는데요, 마침 이번주에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성공적인 첫 시험비행 뉴스가 보도되었어요.
아직 개발 완료 목표년도인 2028년까지 수많은 시험비행과 개선 작업들이 남은 상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우주기술의 많은 발전을 목격할 수 있었던 기분 좋은 뉴스였어요.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기술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번주 주간소식지 내용입니다:
1. 세상을 바꾼 사회참여
☞ 범죄 피해 고객을 나몰라라?
2. FOCUS 집중탐구
☞ 한국소비자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3. 깔로아이디어 소식
☞ 당신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 세상을 바꾼 사회참여 |
여러분들은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어떻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계획하시나요? 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정보 공유 플랫폼 중 하나인 TripAdvisor 라는 플랫폼을 들어보거나 사용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TripAdvisor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며 여행을 했던 한 여성 여행자의 이야기에요.
미국인 K.K.(가명)라는 여성 여행자는 여행 중, TripAdvisor를 통해 평점이 굉장히 좋았던 A라는 투어가이드를 알게되었어요. 일정에 여유가 있었던 K.K.는 TripAdvisor를 통하여 A가 진행하는 투어 일정에 합류하게 되었죠. 친절하고 재미있는 A의 안내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K.K.는 즐거운 투어를 하고 있었어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즐거운 여행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투어가이드였던 A는 K.K.에게 조금씩 치근대기 시작했고 급기야 K.K.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A는 K.K.를 강간했어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K.K.는 A에 대한 높은 평점이 수두룩 했던 TripAdvisor에 연락을 하여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 하였고 도움을 요청했어요. K.K.는 당연히 TripAdvisor가 플랫폼 내에서 A의 투어상품을 내리고 추가적인 피해자 발생을 막기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웬걸... TripAdvisor는 K.K.에게 투어가이드 A에 대한 평점을 낮게 주고 리뷰를 작성해보라는 말만 할 뿐, 아무런 대책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어요.
K.K.는 만약 강간 사건에 대한 리뷰를 작성했을 때 그 것을 본 A가 어떤식으로 반응할 지 무서웠고, 또한 K.K.가 리뷰를 작성하더라도, 수많은 리뷰들 사이에 묻혀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여행 플랫폼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K.K.는 이 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 공유했어요. 그리고 무려 69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TripAdvisor가 소비자 보호... 특히 성범죄 발생 시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에 지지를 보냈어요.
69만명이 지지를 보낸 이 사건은 결국 언론을 통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TripAdvisor는 성범죄 발생시 즉각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신설하고, 자사 플랫폼을 통해서 범죄 피해를 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하게 되었죠.
범죄 피해고객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던 기업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하여 사회적 책임 이행하는 기업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여러분의 참여가 소비자를 대하는 기업의 태도를 바꾸고, 기업이 좀 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만들 수 있어요.
기업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깔로아이디어를 통하여 이를 제시해 보세요!
| FOCUS 집중탐구 |
기업-소비자 분쟁에 관한 뉴스가 나올때 등장하는 그곳...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함께 알아봐요!
한국소비자원은 말 그대로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소비자의 권익 증대, 사람들의 소비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기관이에요.
한국소비자원은 1987년에 설립되었고, 설립당시의 이름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었어요. 한국소비자보호원이라는 명칭은 2007년 한국소비자원으로 바뀌었는데요, 이 때문에 아직 한국소비자원이라는 명칭보다는 소비자보호원이라는 명칭에 더 익숙하신 분들도 많아요.
한국소비자원은 어떤 업무를 할까요? 크게 다섯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
- 소비자의 불만처리 및 피해구제
- 소비자의 권익증진 및 소비생활의 합리화를 위한 종합적인 조사 및 연구
- 소비자의 권익과 관련된 제도와 정책의 연구 및 건의
- 물품 등의 규격/품질/안정성/환경성에 관한 시험 및 검사
- 가격 등을 포함한 거래조건이나 거래방법에 대한 조사 및 분석
즉,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업무와 연구를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뉴스에서 들리는 "소비자안전센터" 및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바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기구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일하는 기관은 맞지만, 모든 분쟁을 소비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에요. "블랙컨슈머", "소비자 갑질" 등에 따른 기업의 피해 또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소비자-기업 분쟁 발생 시 이를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판별한다고 해요. 즉, 오로지 소비자만을 위해 또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결정을 내리는 기관이 아니라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기업-소비자분쟁을 중재하고 조정하는 기관이라는 뜻이에요. 만약 한국소비자원이 무조건 소비자의 말만 듣는다면 살아남을 기업은 몇 안되겠죠?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권익과 공정한 기업-소비자분쟁의 해결을 위해여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 깔로아이디어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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