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보조견" 사태

깔로~🖐️🖐️

 

보조견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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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견은 장애인의 활동을 돕기 위해 특별히 훈련된 특수목적견을 의미해요.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을 떠올리지만, 청각장애인을 돕는 보조견, 지체장애인을 돕는 보조견, 기타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을 돕는 치료도우미견 등 다양한 보조견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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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조견들은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공공장소 출입을 거부당하지 않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특히 미국, 영국 등의 나라에서는 "가짜 보조견" 문제가 왕왕 불거지기도 합니다. 보조견이 아닌 일반 애완견을 주인이 보조견이라고 속이고 식당, 마트, 극장 등 일반적으로 애완견이 출입할 수 없는 공간에 데리고 들어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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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Weems 씨는 심장질환으로 인해 치료도우미견과 항상 동행하고 있었어요. 그녀는 뉴스를 통해서 몇몇 온라인 사업자와 단체들이 위조된 "보조견 신분증"과 "보조견 자켓"을 판매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자주 방문하는 대형마트인 "월마트"에서 이러한 제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목격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어요(월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대형마트 체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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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주인들이 이러한 제품을 구입한 뒤 자신의 애완견에 입혀 보조견으로 위장시키고 월마트에 함께 출입하며, 이러한 "가짜 보조견"이 "진짜 보조견"들을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는 거예요. 또한 이러한 "가짜 보조견"은 월마트 직원들을 공격하기까지 했는데, 월마트 측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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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러한 특수목적견을 교육하는데 약 2만~3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많은 장애인 또는 질병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이러한 특수목적견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고 해요. 그런데 이런 "진짜 보조견"이 "가짜 보조견"의 공격을 받아서 다치거나 죽기라도 하면, 경제적인 손해는 둘째치고 당장 일상에 큰 지장이 생기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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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ms 씨는 월마트에서 일반 애완견을 손쉽게 "가짜 보조견"으로 둔갑시킬 수 있는 제품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했고, 그녀의 의견은 약 6만 명의 지지를 받은 뒤 월마트의 CEO에게 전달되었어요.

 

 

그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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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미국 내의 모든 매장에서 보조견과 관련된 물품 판매를 일괄적으로 중단했어요! 물론 판매 금지된 상품 안에는 가짜 보조견 신분증과 보조견 자켓도 포함되었죠. 또한 사나운 개들이 소비자와 월마트 직원들을 공격할 때의 대응 매뉴얼 등도 체계화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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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Weems 씨의 문제 제기가, 미국의 소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월마트의 정책을 바꿨고, 이러한 월마트의 변화가 미국 사회 내에서 "가짜 보조견"문제가 다시 한번 조명 받으며 시민들이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는 방아쇠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합리적인 불편함이 있다면, 기업에게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깔로아이디어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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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