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로~🖐️🖐️
이번 주, 수도권 및 충청권에 내린 폭우로 인해서 정말 많은 피해가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비 피해를 입으셨고, 안타깝게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안전한 일상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에도 다시 한번 큰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번 주는 알아두면 좋을 비와 관련된 기상예보 용어를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기상예보를 좀 더 잘 이해하여 재난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 주간소식지 내용입니다:
1. 궁금해요
☞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2. FOCUS 집중탐구
☞ 공정거래위원회 2탄! 불공정 하도급
3. 우리 동네 가게 이야기
☞ 역삼1동 카페 다 모여!
4. 깔로아이디어 소식
☞ 당신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 궁금해요 |
이번 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어요. 장마, 집중호우 등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기상청 예보와 발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럴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호우특보',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등의 단어가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어떠한 기준으로 이런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이 되는지 이해한다면 재난을 대비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호우특보
여기서 '호우'란 '줄기차게 내리 퍼붓는 큰비'를 의미하고 '특보'란 '특별한 보도'를 의미해요. 즉, 줄기차게 내리 퍼붓는 큰비가 내리거나 혹은 내릴 예정이고, 이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기상청에서 특별한 보도를 내는 것이 '호우특보'인 거죠.
가령 뉴스에 "ㅇㅇㅇ지역에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호우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라는 말이 나올 때가 있어요. 이 뜻은 ㅇㅇㅇ 지역에 현재 큰 비가 내리고 있고, 이에 따라 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특별한 보도가 있다는 의미인 거죠.
'호우특보'는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라는 2가지의 종류가 있어요.
호우주의보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60mm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혹은 12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호우경보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90mm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혹은 12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18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 여기서 잠깐!
▶ 시간당 10mm, 30mm 어느 정도의 양인 가요?
시간당 2.5mm는 매우 약한 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에요. 옷이 젖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약한 비로써, 물웅덩이도 고이지 않아요.
시간당 6.5mm의 비가 내리면 물웅덩이가 고이고, 나뭇잎에 빗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는 정도의 양이에요.
시간당 8.5mm는 굵은 빗줄기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물웅덩이가 고이고 땅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볼 수 있어요.
시간당 11mm는 땅에 물웅덩이가 제법 크게 고이며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어도 옷이 젖을 수 있어요.
시간당 20mm의 비가 내리면 우비와 우산이 소용없으며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게 돼요.
시간당 30~40mm 이상은 '매우 강한 비'로 보통 물통으로 퍼붓는 느낌의 비에요. 운전 중에는 와이퍼를 사용해도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며 하천 등이 범람하기도 해요.
3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60mm 이상일 경우 발령되는 호우주의보는 단순 계산으로 시간당 평균 20mm가 내린다고 볼 수 있어요. 즉, 우비와 우산이 소용이 없으며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이죠.
3시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90mm 이상인 호우경보의 경우, 물통으로 퍼붓는듯한 많은 비가 내리고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하천 등이 범람하는 정도이죠.
기상청에서 내리는 특보에는 호우특보 말고도, 강풍, 풍랑, 대설, 한파, 태풍, 폭염 등 다양한 특보가 있어요.
다음 주에도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주간소식지 구독자 여러분 모두
기상청의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잘 대비하여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잘 지내실 수 있길 바래요!
| FOCUS 집중탐구 |
지난주 함께 알아봤던 공정거래위원회! 오늘은 조금 더 자세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사례: 대형유통업체 '(주)지에스리테일'의 불공정 하도급 행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편의점 브랜드 GS25를 운영하는 회사인 (주)지에스리테일(이하 편의상 "GS25")에 대해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잘못된 행위를 중단하고 고치라는 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 6,800만 원을 부과하였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여기서 잠깐!
▶ 하도급이 무슨 말인가요?
하도급이란 회사가 업무(제품 생산업무)의 일부분을 제3자(하청업체)에게 위탁하고,
업무를 위탁받은 제3자가 해당 업무를 완료한 다음,
업무의 결과물을 다시 회사에 납품하는 행위를 의미해요.
GS25 편의점을 방문하면, GS25 로고가 붙어있는 도시락, 김밥 등의 식품을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식품은 GS25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식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GS25에서 레시피를 제공한 다음, 제조가 완료되면 GS25의 로고를 붙이는 거예요. 이러한 방식으로 GS25는 편의점 판매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행위를 해요.
하도급 행위 자체는 이상이 없으나, 문제는 GS25에서 식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하청업체)에서 부당하게 돈을 받아왔다는 거예요.
1. 성과장려금
우선 GS25는 하청업체로부터 '성과장려금'을 받아왔어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대형유통업체(마트, 편의점 등)를 통해서 자신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요. 이 때문에 자신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잘 판매해달라는 의미에서 '성과장려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번 사례는 좀 이상하지 않나요? GS25의 하청업체들은 GS25의 부탁으로 GS25에서만 판매할 식품을 만들었을 뿐인데, 이러한 식품을 잘 팔아달라고 '성과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요.
2. 판촉비
판촉비는 쉽게 말해서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이에요. GS25에서는 일방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 방법을 정한 다음(소위 말하는 '1+1' 등), 이러한 마케팅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하청업체에 부담시켰어요. 특히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서 하청업체가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강제로 비용을 떠넘겼죠.
3. 정보제공료
GS25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여러분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GS25에서는 여러분이 어떤 물건을 구입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 및 보관하게 돼요.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여러분의 소비패턴을 예측하고, 특정 나이대, 성별에 따른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죠.
물론 이러한 정보가 향후 마케팅을 위해서, 또는 제품 개발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단순히 GS25의 레시피에 따라서 식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러한 정보가 필요할까요? GS25에서는 중소기업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일방적으로 이러한 정보를 하청업체에 제공하며 '정보제공료'를 받아왔어요.
결론적으로 GS25는 대기업의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하여 중소기업(하청업체)에게 부당하게 경제적 이익(돈)을 요구해왔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GS25의 부당한 하도급 행위를 적발 및 처벌을 통해서 단순히 GS25만을 처벌한 것이 아니라, 다른 대형유통업체들에게도 유사한 하도급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경고를 날린 셈이에요.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들이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어요.
오늘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불공정 하도급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례를 함께 살펴봤어요. 여러분도 주위에서 이런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목격하시거나, 혹은 현재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데 '불공정 하도급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다면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불공정거래 신고를 진행하시거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전화상담(1670-0007)을 요청하실 수 있어요!
깔로아이디어는 공정한 시장, 건전한 문화를 응원합니다!
| 우리 동네 가게 이야기 |
여러분, 우리 동네에는 얼마나 많은 가게가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궁금하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부터 우리 동네 상권정보에 대해서 알아봐요!
※ '상권정보(sg.sbiz.or.kr)' 웹사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상권인 강남역 인근을 확인해 보도록 해요!
강남역, 신논현역, 역삼역, 언주역 등을 포함한 서울 강남권의 대표 동네, 역삼1동!
☞ 역삼1동에 카페(커피전문점, 디저트 카페 등)는 얼마나 있을까요?
역삼1동에 위치한 카페는 총 433개로, 강남구 전체 카페 숫자인 2,029개의 20% 이상이 위치해있어요. 또한 서울시 전체 카페 숫자인 19,038개 중 약 2.3%가 위치하고 있죠.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카페가 많이 들어와있는 것으로 보여요.
역삼1동 내의 일일 평균 카페 방문자 숫자는 약 18,200명 정도이며 특히 평균적으로 화요일에 카페 방문자가 제일 많다고 해요. 아무래도 주말에는 카페보다는 술집을 더 많이 찾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런 통계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싶어요.
역삼1동 내의 카페의 월평균 매출은 약 2,230만 원 정도이나, 최소 736만 원부터 최대 1억 1천만 원까지 매출의 편차가 굉장히 크고, 이러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가 증가한 수치에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영업제한을 생각해 보면 올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일수도 있겠네요.
흥미로운 것은, 카페 방문자 숫자가 제일 적은 날인 토요일과 일요일이나, 카페 배달주문이 제일 많이 몰리는 날은 일요일(새벽 0~3시 사이)이라고 해요. 특히 20대 여성분이 가장 많이 카페 배달주문을 한다고 해요.
항상 북적이는 주말의 강남역!
상대적으로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 깔로 소식 |
1.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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