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세기에 따른 피해(feat. 태풍 '힌남노')

깔로~🖐️🖐️

 

현재(9/5)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어요! 기상청에서는 특보를 발효 중이며 실시간으로 태풍의 경로와 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

우리나라보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먼저 들어갔던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초속 40m를 웃도는 바람이 관측되었다고 하고, 기상청에서는 제주/남해안에 최대 60m/s의 강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

태풍으로 인해 이러한 강풍이 불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 바람 세기에 따른 영향?

바람 세기	영향
초속 10m	들고 있는 우산이 찌그러지기 시작
초속 15m	허술하거나 약한 간판이 날아감
초속 20m	몸을 굽히지 않으면 걷기 어려움, 끈을 꽉 조인 등산 모자가 벗겨짐
초속 25m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감
초속 30m	가로수가 뽑히고 낡은 집이 무너짐
초속 35m	기차가 탈선 및 전복될 수 있음
초속 40m	사람 및 큰 바위가 날아갈 수 있음, 달리는 차도 뒤집힐 수 있음
초속 50m	콘크리트 건물 붕괴 가능
초속 60m	철탑 휠 수 있음 (실제 2003년 태풍 '매미'때는 60m/s의 강풍에 철제 크레인 붕괴)

​

기상청은 지금 한반도로 접근 중인 '힌남노'가 현재까지도 콘크리트 건물 붕괴가 가능한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에 상륙하는 시점인 내일 오전 6시 경에도 여전히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

즉, 아무 생각 없이 집 밖에 나갔다가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의미이죠.

 

 

▶ 강풍 말고 다른 피해는?

​

'힌남노'는 강풍뿐만 아니라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요. 현재 수도권과 충남 일부 및 강원 일부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특보'가 발령되어 있어요. 물론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를 비롯한 전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오고 있고요. 또한 경남 해안 지역에는 이미 엄청난 바람으로 인해 '강풍특보'가 발효되어 있어요.

 

(출처: 기상청 기상특보 현황)

 

▶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요?

​

행정안전부에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다음의 사항을 부탁했어요. 

​

•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 상황 체크
• 가정 하수구 및 주변 배수구 점검
• 하천 근처에 주차한 자동차 이동
• 응급 약품, 손전등 등 비상용 물품 미리 준비
• 지붕, 간판, 자전거 등 날아가지 않게 고정
• 대피장소, 비상연락방법 숙지

​

여기에 더해 현재 거주 지역에 따라 다음의 사항들을 강조했어요!

​

◆ 도시지역 거주자의 경우

• 고층 건물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 대비
• 간판 등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걷거나 접근하지 않기
• 옥상,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접근하지 않기

​

◆ 농촌지역 거주자의 경우

•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
• 모래주머니 등으로 하천 물을 막아 농경지 침수 예방
• 비닐하우스, 인삼재배 시설 등을 단단히 묶어두기

​

◆ 해안지역 거주자의 경우

• 해안가의 위험한 비탈면에 접근하지 않기
• 선박은 묶어두고 어망/어구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 바닷가의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우주에서 촬영한 '힌남노' (출처: NASA)

 

우리 모두 오늘 내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큰 피해 없이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갈 수 있기를 바래요!

​

---

※ 태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힌남노'로 알아보는 태풍 이야기!>